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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루> 액션 스릴러 추천

by 제이미82 2022. 10. 12.

영화 루

 

영화 <루> 정보 및 줄거리

넷플릭스에 9월 23일 공개된 액션 스릴러 영화다. 한적한 섬에서 반려견 강아지 잭스와 함께 조용히 살고 있는 미스테리한 할머니 루(엘리슨 제니). 그리고 이웃에는 해나도슨(저니 스몰렛)이 그녀의 딸 비와 함께 살고 있다. 무뚝묵하고 어딘가 퉁명스러워 보이는 루는 제법 능숙하게 잭스와 사냥도 하면서 잘 살고있는 듯했는데 어느날 갑자기 은행에서 전재산을 인출하고 집에 가는길에 이웃에 살고있는 해나도슨(저니 스몰렛)에게 월세를 내일까지 내라고 한다. 폭풍우가 내리던 밤, 무슨 사연인지 그녀는 해나에게 전재산을 남기는 편지를 쓰고 총으로 생을 마감하려 했으나 그 순간 해나가 죽은줄 알았던 전남편이 해나의 딸 비를 납치해 간 사실을 알고 루의 집으로 도움을 요청하러 간다. 해나의 부탁으로 루는 그녀와 함께 비를 찾으러 떠나게 된다. 적극적으로 추격하며 도와주는 루는 총기도 잘다루고 납치범 일행들도 능숙하게 처리하는 등 비밀스러운 과거가 있어 보였다. 알고 보니 납치범 필립은 루의 아들이었고 루는 과거에 CIA 스파이 요원이었다. 과거에 작전 중 만난 남자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필립은 어린시절 납치된 적이 있었고 자신보다 임무를 더 중시하는 엄마에게 증오심이 있어서  모든 것을 복수하기 위해 계획했던 거다. 등장인물이 많지는 않지만 반전이 드러나면서 후반부로 갈수록 흥미로워진다. 이 사실을 안 해나는 루에게 배신감을 느꼈지만 루와 함께 비를 구출하고 납치범 필립은 결국 CIA에 의해 사망하게 된다.  이후 해나와 비는 루가 남긴 재산으로  새로운 시작을 위해 떠나는 장면으로 영화는 끝이난다. 과연 루는 죽었을까 살았을까?

 

영화 등장인물

루 역에 앨리슨 제니는 1959년생 미국 배우이다. 1989년 데뷔한 앨리슨제니는  <아메리칸 뷰티>에서는 기죽어 사는 아내를 <디 아워스>에서는 레즈비언 연기를 하며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활발하게 연기하고 있는 미국에서는 유명 배우이다. 이번 루 영화에서도 존재감이 강하고 연기력도 훌륭했다. 해나역의 저니 스몰렛 연기도 나쁘지 않았다. 어디서 본거 같기도 해서 검색해 보니 크리스 햄스워스가 주연을 맡은 넷플릭스 영화 <스파이더헤드>에서  재소자 레이첼 역으로 출연했었다. 해나남편 필립 역으로는 로건 마샬그린, 해나를 좋아하는 크리스 역에는 그레이스톤 홀트가 출연했다.

 

국내 반응 해외 평점

넷플릭스에 공개된 <루>의 국내 네이버 평점은 6.25다. 국내에서는 식상하지도 않고 나처럼 시간가는줄 모르고 봤다는 평도 있고 킬링타임용, 스토리가 가볍다는 평도 있다. 로큰 토마토 관객점수도 70%로 해외 평점도 대체적으로 평이 좋은편이다. 큰 반전은 아니지만 끝에 반전이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연출이 좀 아쉬웠지만 영화 테이큰의 리암니슨이 연상이 된다는 평도 있다.

 

영화 <루> 감상평

사실 액션 스릴러는 내가 좋아하는 장르라 보기전부터 많이 기대가 되었다. 보면서 과연 루에게는 어떤 반전이 기다리고 있을까, 왜 루는 성격이 저렇게 되었을까 생각하면서 보게 되었다. 하지만 필립과의 과거가 드러나면서 왜 해나에게 그렇게 행동을 했는지 사실 공감이 살짝 안되긴 했다. 아들이 죽은줄 알고 있었으니 며느리인 해나와 손녀에게 좀 더 다정하게 대해도 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하지만 루가 그동안 스파이로써 살아왔던 과정을 생각하면 또 어느정도 공감이 가기도 한다. 또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생각한건지 생을 마감하려고까지 했으니 그 마음이 얼마나 외롭고 힘들었을지 상상이 안간다. 그리고 60이 넘은 나이에도 그런 액션을 연기한다는게 대단하다고 생각된다. 아들 필립은 왜 사랑하는 자신의 딸을 납치해서 엄마에게 복수를 하려 했는지도 납득이 되지 않았다. 아빠지만 인질로 비가 내리는 숲속에서 끌려가는 딸이 얼마나 무서웠을까. 반전은 충분히 흥미로웠다. 영화가 전반적으로 스릴러기 때문에 어두웠지만 배경도 멋있었고 배우들 연기도 훌륭해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봤던 거 같다. 액션이나 스릴러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킬링타임용으로 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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