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뷸런스, 정보 및 줄거리
할리우드 감독 마이클 베이 감독 액션 영화 <앰뷸런스>가 넷플릭스에 공개되었다. 인생 역전을 위해 두 형제가 위험한 계획에 뛰어들다 한순간에 모든 계획이 틀어져 앰뷸런스를 탈취해 위험한 질주를 하게 되는 스토리다. 동명의 2005년작 덴마크 영화를 리메이크하였다고 한다. <트랜스포머> 시리즈나, <아마겟돈>으로 알려진 감독님답게 스케일이 어마어마하다. 동생 윌(야히아 압둘 마틴 2세) 은 아내의 수술비 마련을 위해 형 대니(제이트 질렌할)를 찾아간다. 형은 완벽한 범죄를 꿈꾸며 은행을 터는 위험한 일을 동생에게 같이 하자고 제안한다. 아내를 위해 어쩔 수 없이 팀에 합류한 윌은 같이 은행을 털다가 짝사랑하는 은행원을 만나기 위해 방문한 경찰로 인해 범죄사실이 들통이 나고 계획이 틀어져 총격전이 벌어지게 된다. 경찰을 인질로 잡고 도망가던 중 윌은 실수로 경찰을 총으로 쏘게 되고 이를 발견한 경찰 동료가 부상을 입은 경찰을 구급차를 태워 보내게 된다. 그러나 이 구급차를 대니와 윌이 강탈을 하고 이 두 사람은 구급대원 캠(에이사 곤잘레스)과 부상을 당한 경찰을 태우고 경찰들을 피해 도주를 하게 된다. 이 부분부터 앰뷸런스를 타고 엄청난 카체이싱을 선보이며 끝없이 질주한다. 형 대니는 10대 때부터 아버지를 따라 은행강도로 활동을 하고 경찰들이 다니는 대학에서 범죄학 수업을 듣기까지 한 뛰어난 범죄자이다. 동생 윌은 아프간 참전용사로 뛰어난 드라이버 실력을 보여준다. FBI와 경찰들은 헬기까지 동원해 구급차를 쫒으며 2시간 넘는 시간 동안 액션을 선보인다. 그동안 구급차 안에서는 형제간의 갈등과 위급해지는 환자를 살리기 위해 구급대원 캠이 수술까지 하게 되는 여러 상황이 펼쳐진다. 긴 추격전 끝에 윌은 총상을 입어 부상을 당하고 형 대니는 결국 사망하게 된다.
등장인물 및 촬영 비하인드
얼마 전 <더길티>에도 나와서 재미있게 봤는데 말이 필요 없는 정상급 배우 제이크 질렌할이 이번엔 사이코 범죄자 아버지 밑에서 자랐고 FBI 수배를 받고 있는 대니 역으로 나왔다. 대니 아버지에게 입양되어 군 제대 후 직장을 구하지 못해 아내 수술비도 없는 윌 역에는 <어스>에도 나왔던 야히아 압둘 마틴 2세가 맡았다. 레지던트를 그만두고 응급구조사로 일하고 있는 캠 역에는 에이사 곤잘레스가 맡았다. 마이클 베이 감독은 CG 사용을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모든 액션 장면을 실제로 직접 찍었다고 한다. 실제 구급차를 빌려 촬영했기 때문에 공간이 좁아 배우가 직접 카메라를 들고 일부 찍기도 하고, 카체이싱 장면은 드론을 통해 촬영했는데 조종사가 직접 VR 기어를 착용하고 찍었다고 한다. 영화 중반에 대니와 윌 형제가 무선 이어폰을 나눠 끼어 노래를 부르는 장면은 배우들의 애드리브이라고 한다.
영화 평점
이 영화는 네이버 평점 7.41 로큰 토마토 신선도 72점으로 덴마크 원작보다 대체적으로 높은 편이다. 엄청 재미있는데 좀 긴 느낌이라는 혹평도 있었지만 집중력 있는 제이크 질렌할 연기가 좋았고 마이클 베이 감독의 건물과 하늘 사이를 날아다니는 카메라 연출력에 눈이 바쁘다, 김장감 있고 짜릿하다 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전체적으로 추격 스릴러 액션 영화들의 스피드를 연상시키면서도 마이클 베이 감독의 감성을 잘 살렸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앰뷸런스 후기 감상평
이 영화는 화려한 카체이싱으로 눈을 즐겁게 한다. 카체이싱 장면 속에 여러 스토리를 더해서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또 배경이 좁은 구급차 안이라 인물들의 내면 연기까지 돋보였다. 대니 역의 제이크 질렌할은 연기를 잘해서 그런지 악역도 상당히 잘 어울린다. 내가 워낙 좋아하는 배우라 제이크 질렌할이 나오는 영화는 거의 다 본 거 같다. 그리고 캠을 연기한 에이사 곤잘레스는 영화의 홍일점으로서 미모도 상당하고 강인한 모습으로 끝까지 매력적으로 멋진 연기를 보여주었다. 액션 장면들이 좀 정신없어 멀미가 나긴 했지만 속도감도 빠르고 긴장감도 있기 때문에 충분히 즐기면서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특히 차량 액션이나 마이클 베이 감독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강력 추천하니 넷플릭스에서 감상해 보기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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